본문 바로가기

이재영 낭송시415

이밤이 새도록.. / 詩 솔뫼 이일문 / 낭송 이재영 이 밤이 새도록 시 솔뫼 이일문 / 낭송 이재영 밤새 가로등 전주 아래 팔짱을 끼고 앉자 행여나 당신이 올까 한참을 기다려도 오늘도 당신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시간이 새벽을 향해 가고 전주의 가로등도 희미해져 가는데 당신 기다림에 밤새 길어져 버린 나의 그리움의 애절함은 다시 올 수 없는 .. 2007. 3. 21.
누에나방에게도 비망록이 있었다니.. / 글 염괴 / 낭송 이재영 누에나방에게도 비망록이 있었다니 글 염괴 / 낭송 이재영 날 가져요. 오늘 오늘만큼은 최고의 쾌락을 지휘할 수 있도록 당신의 철저한 하인이 되겠어요. 당신만이 누릴 수 있는 고급 섹스를 바칠 겁니다 벌써 당신의 살빛 드레스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를 적셔놓았어요 온 몸에 흐르는 농염과 페르.. 2007. 3. 19.
솔뫼 이일문 시인 낭송시 모음 1집 솔뫼 이일문 시인 낭송시 모음집 2007. 3. 14.
세월을 버렸어, 내가.. / 詩 이기은 세월을 버렸어, 내가... 詩 이기은 / 낭송 이재영 토라진 사랑의 무정한 눈길닮아 찬 바람 일으키며 휘적휘적 가는 세월 오늘은 많이도 외로웠을게다. 내가 그를 버렸거든... 늘 한걸음 먼저 가서 물끄러미 바라보며 빨리가자 채근하는 그 모습이 얄미워서... 천천히 어깨 맞추며 걷다가 뒤 처지면 잠시 .. 2007. 3. 13.
당신의 심술 / 詩 풀잎 김현숙 / 낭송 이재영 당신의 심술 詩 풀잎 김현숙 / 낭송 이재영 회오리가 휘돈다는 예보도 없었어요. 가슴 어느 구석에서부터 발원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소망 한 점 숨겨둔 자리까지 휩쓸어 버릴 것이라는 짐작만 할 뿐이에요. 그 바람은 내 안에서만 일어난다고 주치의가 청진기를 앞세워 속삭였어요. 독주에 잠기거나 내.. 2007. 3. 13.
이재영 낭송모음 20선 애니 이재영 낭송 모음집 2007. 3. 11.
봄비 내리는 간이역 / 詩 대안 박장락 / 낭송 이재영 봄비 내리는 간이역 詩 박장락 / 낭송 이재영 봄비가 가슴을 타고 내리는 날 마음에 쌓인 상념을 짊어지고 잠시 머물다 갈 인생이라도 바람처럼 길을 떠나겠습니다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내게 주어진 운명을 외면한 채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적인 그리움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잠시라도 쉬어갈 .. 2007. 3. 10.
마음이 머무는 곳.. / 詩 이기은 / 낭송 이재영 마음이 머무는 곳 시 이기은 / 낭송 이재영 꼬불꼬불 신작로 한참 돌아가면 납작하게 엎드린 작은 마을 새댁의 해맑은 웃음소리 시간 속에 묻힌 우물을 지나 늙은 살구나무 세월을 헤는 곳 어릴 적 내 친구 곰배 놈이 살던 집이다. 켜켜이 쌓인 세월 어께에 걸머진 작은 초가 사랑에 모여 할배 곰방대 .. 2007. 3. 7.
무기수 / 詩 김현숙 / 영상 월척 / 낭송 이재영 무기수 / 詩 김현숙 / 영상 월척 / 낭송 이재영 2007. 3. 6.
길 / 詩 이기은 / 낭송 이재영 길(道) 시 이기은 / 낭송 이재영 머나먼 길을... 길동무 없이 홀로 걷는다. 바람 되어 왔다 간 인연들 구름 따라 떠돌다 만난 시간들 그저 허망함 일 뿐 욕심을 부린들 가슴에 담은들 어이 같이 가리요 길은 외 길 혼자서 가는 길 누구라 함께 나눌 짐이 아니고 누구라 함께 누릴 행복도 부질없어... 버선 .. 2007. 3. 5.
무기수 / 詩 풀잎 김현숙 / 낭송 이재영 무기수 풀잎 김 현 숙 / 낭송 이재영 내가 갇혀야 할 감옥이 있어요 매번 그곳에 갇혀 채찍을 맞는 밤 시간이면 등줄기가 흥건하고 혀마저 굳어버려요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띠아모를 주문처럼 외우라고 강요하면서 불꽃으로 나를 달구기도 하고 서리꽃으로 금새 얼게도 하지요 발목에는 쇠사슬이 걸.. 2007. 3. 3.
죽도록 사랑해서.. / 詩 김승희 / 낭송 이재영 죽도록 사랑해서 詩 김승희 / 낭송 이재영 죽도록 사랑해서 죽도록 사랑해서 정말로 죽어버렸다는 이야기는 이제 듣기가 싫다 죽도록 사랑해서 가을 나뭇가지에 매달려 익고 있는 붉은 감이 되었다는 이야기며 옥상 정원에서 까맣게 여물고 있는 분꽃 씨앗이 되었다는 이야기며 한계령 천길 낭떠러지.. 2007. 3. 2.
날지 못하는 새의 비극적 보고서 / 詩 임대성 날지 못하는 새의 비극적 보고서 詩 임대성 / 낭송 이재영 부채 상환고지서가 서표로 꽂힌 육성일지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날이 밝았으나 여느 때와 다른 아침이었다 홰를 치는 소리도 목 놓아 우는 소리도 계사쪽에서 들려오지 않았다 천천히 계사의 문을 열자 부리를 벌.. 2007. 2. 28.
간 큰 고등어 / 詩 박민흠 / 낭송 이재영 간 큰 고등어 - 詩 박민흠 / 낭송 이재영 - 파도가 휘몰고 달아난 새벽을 보듬고 돌아와 등 마른 나를 일으킨다. 고향 떠난 서른 해, 어디에도 바다는 없었다. 마른 갯벌에 누워 푸르딩딩 온몸에 멍이 들었다. 나는 눈을 뜨고 날마다 죽었다. 아가미를 벌려 배창시까지 꺼내준 간고등어 한 마리. 푸른 등.. 2007. 2. 26.
들꽃 사랑 / 詩 대안 박장락 / 영상 강태공 / 낭송 이재영 . 2007. 2. 26.
꽃보다 더 고운 우리 사랑 /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꽃보다 더 고운 우리 사랑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그대는 수줍고 잔잔한 향기로 내 마음에 성실한 마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대와 나의 마음에 흐르는 강물 위에 반짝이는 햇살만큼 빛나는 사랑의 대화 서로에게 믿음으로 수 놓습니다 꽃향기 흐드러지게 날리는 가을 내음이 가득한 뜨락에서 성실.. 2007. 2. 26.
사랑에 관한 증언 / 詩 박해옥 / 영상 월척 사랑에 관한 증언 / 詩 박해옥 / 영상 월척 / 낭송 이재영 2007. 2. 23.
그대 생이 아름다웠던 것처럼 / 詩 인강 김미숙 / 낭송 이재영 그대 생이 아름다웠던 것처럼 詩 인강 김미숙 / 낭송 이재영 솔 나무 우거진 오솔길 조용히 걷노라면 볼을 스치는 상큼한 바람일고 푸른 잎사귀 가만히 내려 앉는다. 솔가지에서 솔가지로 봄바람 따라 날아온 산새 푸드득 날갯소리 지칠 때 묵은 상수리 잎은 저만치 진다 무거운 마음 끌어 안고 가벼운.. 2007. 2. 22.
가장 쉬운 줄 알았는데../ 詩 솔뫼 이일문 / 낭송 이재영 가장 쉬운 줄 알았는데 詩 솔뫼 이일문 / 낭송 이재영 사랑하는 것은 아주 쉬운 줄 알았습니다. 마음 하나만 있으면 좋은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하는 만큼이나 크고 넓어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주는 것 받는 것 모두가 행복인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끝이 없는 영원한 것 같았습니다. .. 2007. 2. 21.
행복을 쓰며.. / 詩 나선주 / 영상 월척 (스위시영상) 행복을 쓰며 / 詩 나선주 / 영상 월척 / 낭송 이재영 2007.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