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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놀 연서2 /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이재영 저녁놀 연서2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이재영 하루를 지나온 구름 한조각 산마루에 걸치어 쉬는데 생 마감한 산벚꽃 흐느끼면 만춘(晩春)의 낙조는 서녘산에 눈부신 무위(無爲)련가. 고요가 잉태한 가냘픈 영혼 저녁놀에 연서 한장 띄우건만 침침해진 기억과 치유하지 못할 가슴은 무량(無量)한 한숨을 .. 2007. 5. 12.
나도 내 사랑을 절규할 줄 안다. / 詩(宵火)고은영 / 낭송 이재영 나도 내 사랑을 절규할 줄 안다 詩 (宵火)고은영 / 낭송 이재영 물오른 자궁을 양껏 비워내고 영과 육을 탐닉하고 사람 사이를 헤집는 짧은 사랑의 단막극들은 죽어야 한다 단명 하는 청춘과 피하 지층에 쌓여 세월을 휘돌아 내리던 슬픈 사랑들은 이제 죽어야 한다. 너도나도 절망 같은 사랑을 한다 노.. 2007. 5. 10.
봄날 / 詩 김유신 / 낭송 이재영 봄 날 詩 김유신 / 낭송 이재영 먼 하늘빛이 물든 유리창을 연다. 여릿한 햇볕 아지랭이 밭두렁길 어디에서 작은 나비 한 마리가 날아 온다. 냉이,꽃다지,씀바귀,달래,소시랑개비 양지바른 봄 마을을 찾는다. 누이가 지나간 밭두렁길 발자욱 따라서 보일듯 보일듯 나비 한 마리, 까마득히 바람을 끌어 .. 2007. 5. 9.
안녕, 내 절망아 / 詩, 낭송 이재영 / 영상 임시연 . 2007. 5. 6.
금빛 산광(散光) /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이재영 금빛 산광(散光)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이재영 장관이구나 저 속엔 얼마나 많은 보석이 들어 있길래 저리도 고울까 누굴위한 선물인가 앞뒤 돌아보니 긴 그림자 홀로있네 금빛산광(散光)황홀하여 섧은고뇌도 편히 앉는구나 내가 숨쉬는 동안 모든 시름 잊고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 그때에도 저 .. 2007. 5. 5.
어머니, 당신이 그리운 날 어머니, 당신이 그리운 날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이재영 배추김치 버무리던 날 속 꼬쟁이 뚝 잘라 "아들아 어여~" 덥석 한입에 베어물며 미처 보지 못한 당신의 거친 손마디 광당포조각 덕지덕지 꿰맨 치마 적삼에 굽은 등허리, 힘겨운 걸음으로 간밤 꿈속에 오시어 삼베주머니에 꼬깃꼬깃한 지폐 몇 .. 2007. 5. 3.
Bear's Home 낭송시화집 4 Bear's Home 낭송시화집 4 2007. 5. 1.
때로는 결번 / 시, 낭송 이재영 / 영상 월척 때로는 결번/ 시, 낭송: 이재영 2007. 4. 30.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보면 / 詩 풀잎 김현숙 / 영상 바람길 / 낭송 이재영 . 2007. 4. 26.
이별 /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이별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희뿌연 어둠 속으로 그리움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 벗하며 먼 하늘만 바라봅니다 휘청거리는 몸짓 서러워 빛바랜 사진처럼 그 상처는 천연덕 스럽습니다 그리움을 토하듯 깊이 나눈 대화 그리워 야속함을 달래려 합니다 마을 작은 동산에 올라서서 실.. 2007. 4. 14.
은밀한 자유../ 풀잎 김현숙 / 낭송 애니 이재영 2007. 4. 13.
때로는 결번(缺番), / 詩, 낭송 이재영 . 2007. 4. 13.
빈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빈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그대 가신 아름답고 향기로운 그곳에는 어떤 꽃들과 어떤 장르의 음악들이 님을 행복하게 하는지요 우린 어느새 다른 세상에서 안부를 묻고 있네요 그대는 안타깝고 서럽게 이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았어요 오늘은 임그리워 먼저 가신 아름다.. 2007. 4. 12.
영혼마저도 감당할 수 없는 아픔 3 / 詩 琉 珍 / 낭송 이재영 영혼마저도 감당할 수 없는 아픔 3 詩 琉 珍 / 낭송 이재영 뿌옇게 밝아 오는 새벽 빛 속에 초여름 진한 아침 안개는 앞머리칼 눈썹 끝에 매달리는데 아직도 고독한 빈 그림자는 불안만을 낳고 떨려 오는 영혼은 두 손으로도 잡을 수 없다 이제 내게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가진 것이 있다면 상처.. 2007. 4. 11.
당신이 그리운 날은 / 詩 솔뫼 이일문 / 낭송 이재영 당신이 그리운날은 詩 솔뫼 이일문 / 낭송 이재영 화왕산 억새밭을 걸었습니다. 은빛 억새사이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살며시 가슴을 열고 하늘을 보며 그리움을 꺼냈습니다. 하늘을 보며 서럽게 목놓아 울었습니다. 하늘을 봅니다. 당신이 그리운 날은……. 억새밭을 걸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운 날은.. 2007. 4. 11.
옛사랑의 그리움 / 詩 청암 배성근 / 낭송 이재영 옛 사랑의 그리움 詩 청암 배성근 / 낭송 이재영 목까지 차오른 숨을 몰아쉬며 연명으로 돌아올 것 같은 기대를 놓치지 않고 모진 연으로 살아온 산기슭 잔설 속에 피어오르는 복수초 밤이슬 머금고 옛사랑의 기다림 속에 환희에 찬 미소가 애정의 향기로 피어오를 때쯤이면 오랜 머무름은커녕 소리 .. 2007. 4. 10.
그대 보고픈 날에는.. /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그대 보고픈 날에는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그대가! 너무 그립고 보고픈 날에는 그대가 들을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먼길을 서둘러 떠난 임 그리워 그대 보고픈 날에는 님이 지나는 들길에 서서 유난이 들꽃을 좋아했던 님만이 맡을 수 있는 향기 가득한 꽃이 되겠습.. 2007. 4. 9.
나는 별 너는 바람.. / 詩 청송 최대식 / 낭송 이재영 나는 별 너는 바람 詩 청송 최대식 / 낭송 이재영 나 천성으로 떠나가면 붉은 영혼 되어 너를 기다리리 푸른 영혼인 네가 다시 나를 찾아 와 준다면 그 얼마나 기쁠 것인가 나 천성에 먼저 가 머무른다면 빛나는 별이 되어 너를 기다리고 있다가 나를 찿아 헤메는 바람인 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2007. 4. 9.
오! 그대는 장미 / 詩 문필 박택진 오! 그대는 장미 詩 문필 박택진 / 낭송 이재영 푸른 들녘을 지나 싱그런 언덕에 올라 내 마음 속 주머니 안에 있는 그리움 한 조각을 꺼내 보았습니다 솔향 풍기는 나뭇잎 사이사이에 하이얀 솜털 구름이 보입니다 새털 같은 하이얀 구름이 흩날리면 내 마음으로 살랑살랑 보이지 않는 그대 향한 그리.. 2007. 4. 6.
당신 가슴에 닻을 내리고.. / 詩, 낭송 이재영 / 영상 임시연 2007.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