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랑의 그리움 詩 청암 배성근 / 낭송 이재영 목까지 차오른 숨을 몰아쉬며 연명으로 돌아올 것 같은 기대를 놓치지 않고 모진 연으로 살아온 산기슭 잔설 속에 피어오르는 복수초 밤이슬 머금고 옛사랑의 기다림 속에 환희에 찬 미소가 애정의 향기로 피어오를 때쯤이면 오랜 머무름은커녕 소리 없이 하나하나 떨어뜨리는 진달래꽃잎처럼 어디론가 떠난다 봄비 속에 펼친 우산 그 속에 낮선 그리움 등 뒤로 흐르는 가느다란 빗줄기를 마파람으로 흔들며 핑크빛 사랑이 귓볼을 스쳐 지나가도 한번쯤은 그리워하며 꿈속에라도 하얀 봄꽃 속에 만나도 좋을 사람 가슴을 부여잡고 참았던 눈시울에 흐르는 물방울을 삼키는 목숨보다 질긴 옛사랑의 그리움을 가슴으로 열어 마음 떠나보냅니다. 아무런 내색치 않고 말문을 막고 그대 마음속으로... - 한국 글사랑 문학 애호가모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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