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낭송시415 차라리 울고싶은 밤 / 詩 최영호 / 낭송 이재영 차라리 울고싶은 밤 / 시 최영호 / 낭송 이재영 퉁퉁 불어 터져 금방이라도 문드러져 내릴 것만 같은 지독한 어둠 속에서 악문 울음소리를 듣는다 무작정 걷기로 한다 덕지덕지 상흔으로 뒤덮인 어깨는 이미 탈구되어 버린 지 오래 발끝에 툭툭 차이는 한때 빛났다거나 또는 관념에 가까운 영혼의 노래.. 2006. 9. 1. 나를 사랑한다면 / 시 윤영초 / 영상 월척 / 낭송 이재영 . 2006. 8. 27. 보고싶다는 말은 / 시 이해인 / 낭송 이재영 보고싶다는 말은 詩 이해인 / 낭송 이재영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2006. 8. 25. 가슴 닮은 두 사람 / 시 이영훈 / 낭송 이재영 가슴 닮은 두 사람 시 이영훈 / 낭송 이재영 처음 만난 두사람 대지와 하늘에 감사하며 두손 잡아 이야기 했지 지나온 세월을 마주 앉은 두사람 뜨거운 가슴 맞대며 지친 가슴 다시 고동치게 했어 가슴 닮은 두사람 함께 찾은 사랑에 눈물로 감사했어 운명적인 만남을 우리 두사람 때로 서로 부족함에 .. 2006. 8. 1. 어쩌면, 당신 / 글, 낭송 이재영 어쩌면, 당신 시 이재영 / 낭송 이재영 진작부터 가을은 외로움에 진저리를 치고 돌아서는 연습만 가득한 사람들과 해묵은 기억만 남은 거리 그 가을의 당신, 빈 가슴 넘치도록 수줍은 고백 한 웅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은,그렇게 가슴속에 하나둘, 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부시게 환한 어느날, .. 2006. 7. 11. 친구야, 너는 아니..? / 詩 이해인 / 낭송 이재영 2006. 7. 8.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 詩 김용화 / 낭송 이재영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詩김용화 / 낭송 이재영 향기로운 마음도 덤으로 드리지요 부디 많이 가져가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이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 어느 꽃보다 향기로운 마음 함초롬 이슬 머금은 싱싱한 마음이 모두 .. 2006. 7. 8.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詩 김용화 / 낭송 이재영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詩김용화 / 낭송 이재영 향기로운 마음도 덤으로 드리지요 부디 많이 가져가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이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 어느 꽃보다 향기로운 마음 함초롬 이슬 머금은 싱싱한 마음이 모두 .. 2006. 7. 7. 아껴둔 세월 /시 김경임 / 낭송 이재영 아껴둔 세월 - 시 김경임 - -낭송 이재영- 세상 살다 마음 한켠 시려와 풀잎으로 눕고 싶은데 말로 다 표현 못해 바다에 기대어 하늘을 본다 삶은 버선목 되어 뒤집어 볼수록 실밥이 많아 내면을 꿰메고 가두어도 중년여인의 삶자루에서 삐져 나오는 하얀 속살들 신앙의 흰모자 곱게 쓰고 그렇게 순백으.. 2006. 6. 9. [스크랩]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 낭송 애니 이재영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 2006. 6. 7. 나 늙으면 당신과 살고 싶어... / 글 황정순 나 늙으면 당신과 살고 싶어 / 글 황정순 / 낭송 이재영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가능 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물 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 거야. 잠 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 길, 풀섶에 달린 이슬 담을 병들고 산책 해야지 .. 2006. 4. 2. 너와 나의 사랑은 / 詩 이영훈 / 낭송 이재영 너와 나의 사랑은 시 이 영훈 낭송 이재영 너와 나의 사랑은 언 땅 헤치고 나와 따스한 봄 맞은 나뭇가지가 되고 붉게 물든 진달래 동산이 되었다. 너와 나의 사랑은 한여름 열기 먹고 태풍, 홍수.. 모든 고난 꿋꿋이 버티고 강풍한설 이겨 낼 튼튼한 사랑나무를 키웠다. 너와 나의 사랑은 청명한 가을하.. 2006. 3. 30. 우리는 행복해.. / 詩 이재영 우리는 행복해.. 詩 이재영 낭송 이재영 조용히 눈감고 생각만 해도 좋을 사랑 정숙한 마음의 언어가 한편의 시가 되어 사는 우리는 행복해.. 행여 예쁘지 않은 모습의 우리가될까 두려워 허둥대는 모습도 행복해.. 맑은날 밤하늘의 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 오는날 내리는 빗줄기가 우울하지 않다.. 2006. 3. 19. 친구야..너는 아니? / 詩 이해인 친구야 너는 아니? 시 이 해인 낭송 애니 이재영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 2006. 3. 12. 나를 사랑한다면 / 詩 윤영초 나를 사랑한다면 詩 윤영초 낭송 애니 이재영 눈웃음 지으며 나를 보던 그대 처음 느낌처럼 다시 보아도 좋은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가 나를 보아라 나를 사랑한다면 아름답다고 말해주던 네 눈처럼 그 느낌 변하지 않았다면 그때의 눈길로 나를 보아라 나를 지금도 사랑한다면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2006. 3. 12. 1%의 행복 / 글 이해인 1%의 행복 / 이 해인 낭송 애니 이재영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 2006. 3. 10. 1%의 행복 / 글 이해인 / 낭송 애니 이재영 1%의 행복 이 해인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 2006. 3. 8.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詩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 종 환 - 낭송 애니 이재영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 2006. 2. 28. 봄을 기다리는 마음/ 詩 대안 박장락 봄을 기다리는 마음/ 詩 대안 박장락 낭송 애니 이재영 봄을 기다리다 지쳐버린 채 하늘을 빗질하고 내리는 순백의 수정체가 온 대지를 뒤 덥으니 겨울의 의미는 차가운 한기로 미몽 속에 잠들어 버리고 그리움으로 지새우던 삭풍의 긴 세월을 반추하면서 보내온 동백 꽃잎은 피지도 못하고 각혈을 토.. 2006. 2. 28. <겨울 에세이> 떠나는 가을, 그 이별은 아름다움이었다.../ 글 장광현 / 낭송 애니 이재영 겨울 에세이 -“떠나는 가을, 그 이별은 아름다움이었다.” 글 장광현 낭송 애니 이재영 가을이 막차를 탔다. 쏟아질듯 아름다운 오색물결을 이루었던 단풍들이 한줌의 낙엽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토해내고 있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산간지역에 서리까지 내린 11월의 중순. 이젠 꽃도.. 2006. 2. 6.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