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둥이 시인 '한하운' 김포시민의 품 속으로… | ||||||
제6회 김포한하운문학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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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인협회(회장 장기정)가 주최한 이번 김포한하운문학제는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과, 김포예총, 김포우리병원, 농업법인 (주)제일영농, 두루두루사랑하는 모임의 후원과 통진문학, 시쓰는사람들, 시인학교시냇물, 열린문학회, 달팽이들의시쓰기, 김포문학인연대 회원들이 함께했다. '한하운, 시를 노래하다'라는 부재가 붙은 이번 문학제에서는 연경&JSKING이 한하운 시인의 '보리피리'를 노래와 랩으로 역은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Bass 유준상, 가수 허영택, 박현주 춤사랑무용단의 공연과 시낭송가 최다예·윤옥여의 합송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유영록 김포시장의 멋진 시낭송과 Bass 유준상, 가수 허영택의 콜라보로 이어진 정지용의 '향수' 공연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일이켰고, 정왕룡 의원이 들려준 '한하운 시인'의 생애는 시민들에게 '시인 한하운'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이 함께하는 '한하운' 삼행시 짓기대회, 시민 시낭송 대회도 열렸다. 대회 결과 삼행시 짓기 대회에서는 김포 신영지웰아파트에 거주하는 최자인씨가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마포에 사는 최금주 씨는 금상을 받은 한하운 시인을 그리는 삼행시를 낭독하며 울먹거리기도 해 시민들의 동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시민 시낭송 대회에서는 감정동에 사는 이명숙씨가 강희근 시인의 '꿈과 생시가 하나되어'를 멋지게 낭송해 대상의 영광을 얻었으며, 유창한 영어로 시를 낭송한 고등학생 경어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해 시민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기정 김포문협 회장은 "한하운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문학제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게 되었다"며, "그동안 관내 문학동아리들이 모여 조촐하게 한 시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해 왔는데, 올해는 김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김포에 문둥이 시인으로 유명한 한하운 시인의 유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한번도 유택에 직접 찾아간 적이 없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김포시민들에게 시인 한하운을 알리고 김포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콜라보 행사에 앞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등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행사 내내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라며, "벌써 6회를 맞고 있는 한하운문학제가 김포시민들의 품속으로 파고들어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말했다.
윤옥여 시민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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