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은 일제강점기에 짧게 살다간 젊은 시인 윤동주(1917.12.30~1945.2.16)가 서거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5일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된 '2015 전국 시낭송 페스티벌'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서거 70주년을 추모하는 창작 공연과 시와 음악, 사진 등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5 전국 시낭송 페스티벌에서 전문낭송가들이 윤동주 창작시극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6명의 전문 시낭송가들로 구성된 '윤동주 창작시극'에서는 일제강점기 순백의 우리글로 청명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렸다.
윤동주는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심오한 시인이었으며 독립운동을 하다 후쿠오카 형무소에 투옥, 복역 중 건강악화로 광복의 빛을 보지 못한 채 28세 젊은 나이게 타계하고 말았다.
2015 전국 시낭송 페스티벌에서 전문낭송가들이 윤동주 창작시극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당시 그는 대표작인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작품을 남기며 민족독립운동에 불을 지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후보자는 "“광복 70주년,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을 맞아 시인 윤동주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낭독극으로 보면서 앞선 시대를 살아간 시인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민족시인인 윤동주 서거 7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에 우리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영광"이라고 밝혔다.
2015 전국 시낭송 페스티벌에서 전문낭송가들이 윤동주 창작시극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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