着語
천재시인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12세에 마르크스주의 문학서클에 가입하였으며, 14세엔 이미 정치범으로 세 번 체포된 소비에트 혁명기의 천재시인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10월 혁명을 열렬히 환영했던 그는 다양한 정치적 주제를 함유한 여러 형태의 시를 선보였으며, 강한 정치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문학성을 담보한 작품들을 다수 발표하였다. 그러나, 레닌의 죽음 이후 변화하는 소비에트 사회 속에서 점점 더 혁명의 외곽으로 밀려나게 되었던 그는 자신을 향한 비난과 압력, 내적 회의와 절망으로 1930년 서른일곱의 젊은 나이에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시간의 암석을 뚫고 낡았지만 여전히 무시무시한 무기처럼 그의 시가 먼 훗날까지 살아남으리라고 예언했던 그의 확신의 진원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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