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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낭송시

보고싶다는 말은 / 시 이해인 / 낭송 이재영

by 전문MC 이재영 2006. 8. 25.

      
      
      보고싶다는 말은 
                       詩 이해인 / 낭송 이재영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