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슬픔 詩 박종식 / 낭송 이재영 전쟁 속에 굶주림으로 찌든 어린 시절 잘 살아보겠노라 젊음 불사르며 힘겹게 살았는데 이제는 떠나야할 길 가까워오고 주름 패인 얼굴에 흰머리만 성성하여 깊은 상념에 잠긴 허전하고 서글픈 마음 사랑하던 사람들 모두 다 떠나보내고 외로운 가슴, 회한에 소리없이 울고 지난날 가슴 시린 슬픈 추억 기나긴 밤 뒤척이며 잠 이룰 수 없어 까만 밤 하얗게 밝히우며 찾아올 것만 같은 막연한 기다림 속에 내 영혼 위로해줄 그런 사람 기다려보는 가슴 시린 아픔 배고픔과 아픔 참을 수 있어도 외롭고 허전한 마음 참을 수 없음은 아마도 노년의 슬픔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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