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아들아
詩 박종식 / 낭송 이재영
하늘나라에서
누군가 널, 몹시도 그리워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아퍼하며
기다리고 있었나보구나.
그래 이승에서 잠시 머물다
뭍으로 돌아가는 낙엽처럼
그렇게 소리없이 아픔만
남기고 떠나간 게로구나!
잠시 머물던 세상 뒤돌아보고
외롭게 홀로 남아 아퍼하며
흘리는 어미의 눈물
거두어 갈 순 없을지라도
살아가는 동안만이라도
슬픔을 잊고살다
네 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어미를 도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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