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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낭송시

가슴에 새긴 사랑 / 詩 안택상 / 낭송 이재영

by 전문MC 이재영 2006. 10. 11.

가슴에 새긴 사랑 
         시  안택상 / 낭송 이재영
만나서 안타까운 것보다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사랑,
그 사랑을 선택합니다
어쩌면,
늦은 가을날 낙엽처럼
빛바랜 추억이란 
낯선 이름으로
기억되어지겠지만 
지금은 긴 여운 같은
잔영만 남기고
멀어져가는 사람으로 
돌아서는 이유는
지키지 못할 것 알면서
욕심 부리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약속드립니다
당신과 행복했던 시간
영원히 잊지 않고
마지막 날까지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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