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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별, 그이름으로 / 시 고은영 / 낭송 큰별

by 전문MC 이재영 2006. 9. 4.
 
      별 그이름으로 시:고은해 / 낭송:큰별 사선으로 내리는 빗방울
      가슴에 꽃히던 날
      내안에 출렁이던 그대 영혼은
      파도가 되어 휘감았습니다

      그토록 가슴 아프고
      감동적이던 첫 마음 가누기 힘들어
      나는 사랑한숨 호흡고르고
      그대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대를 보고 만질수 없다는 것이
      이리 큰 아픔으로 굴절되어
      내 가슴을 뚫고 심장에 꾹 박힐 줄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문신처럼 내 마음에 새겨진
      그대를 잊으려 시린가슴 움켜잡고
      홀로 울어 젖히던 날들...

      이렇게 많은 세월이 지나면
      내안에 눈물로 새긴 그리움의 물길이
      다 마를 줄 알았습니다

      아직도 내 심장에서는
      아픔 하나 툭 튀어나오는 듯 한데...
      세월이 약이 될수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에 빠질때 이루어 질 가는성을
      헤아리는 이 없듯이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할 뿐 입니다

      그리움에 그리움을 보태가는 삶이
      보이지 않는 철벽을 뚫는
      힘겨움으로 다가 오지만 그대 추억이
      있는한 나는 개의치 않습니다

      나 그대따라 가는길은
      걸어서 저 별까지 가는길
      미련이나 후회의 삶으로
      미쳐 버리기 보다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향한 열정으로 뜨겁게 뜨겁게
      살다가 그대따라 걸어서 저 별까지
      가는 죽음을 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