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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천국

나이먹은 백수들이여..."까불지 말라.."

by 전문MC 이재영 2006. 7. 19.


 

60대의 후반의 老夫婦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왕년에 한가락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늙은 백수 건달이 된 뒤로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거나

근처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것이 고작이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그늘에서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까불지 말라" 다.

그러지 않아도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까불지 말라" 라니!

이런 [사가지] 없는 마누라가
어디 있단 말인 가..?
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사가지] 없는 말은 아니다..


* 까-- 가스 조심하고 (가스 스위치 열어 놓고 깜빡 하기 잘하니)


* 불-- 불조심하고 (혼자 집 지키다가 불 내면 큰 일이니까)


*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백수들이 많으니)


* 말-- 말조심하고 (친구들과 말 한 마디 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으니)


* 라-- 라면 끓여서 점심 드시라 (혼자 놔 두면, 곧 잘 점심을 거르니)

늙은 백수들이여 정말 "까불지 말라"

그래서 생긴 말이라 하는데

여러분! 맞는지 검토 해보세요.


남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一…… 健  (건강)
二…… 妻  (아내)
三…… 財  (재산)
四…… 事  (취미)
五…… 友  (친구)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꼭 필요한 것 순위

一…… 財  (재산)
二…… 友  (친구)
三…… 健  (건강)
四…… 犬  (애견)
五…… 夫  (남편)


자녀와 부모는 빠져 있고,
남녀의 차이가 이렇게 클 수가…

애견만도 못한 남자는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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