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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어서 날 깨워 주세요 / 글 임시연 / 낭송 청랑 김은주

by 전문MC 이재영 2007. 7. 14.

      어서 날 깨워 주세요 - 詩임시연 朗誦 청랑 김은주 꿈꾸고 있는 거 맞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것이 꿈속이라 그런 거 맞죠? 기다리는 연습 조금만 하면 눈물의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그리움의 끝이 어디냐고 물어볼 필요 없는 거 맞죠? 노란 개나리조차 잿빛으로 보이는 세상에서 당신 없이 사는 일은 살아도 죽은 것과 같거든요. 빨리 오세요. 빨리 깨워 주세요. 고독이 두려움으로 다가와 몸부림치며 살아갈 수 없거든요. 제발 어서 빨리 날 깨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