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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낭송시

잘난 놈 / 詩 최범영 / 영상 임시연

by 전문MC 이재영 2007. 6. 1.

    잘난 놈 詩 최범영 / 낭송 이재영 우스개를 버무려 이모님들께 흐뭇하게 대접한 날이면 탑거리 큰 이모는 물었다 동상은 뭘 먹고 저렇게 잘난 놈을 낳은 겨? 그럴 때마다 응, 겉절이 먹고 쑥 낳았어, 힘도 안 들이고 내놓던 어머니의 답변 세상을 하도 빠대고 다녀 못이 생겼다고 넌 못 생긴 놈, 못 생긴 놈 하지만 울 엄마는 나, 잘난 놈이래 앞으로 못 생긴 놈 소리 또 하면 울 엄마한테 이를 거다 전설도 세월의 녹에 꺾인 중년 엄니, 어디 계세요 세상이 날 못 생긴 놈이라 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