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여 간 시낭송 아카데미에서 활동해오던 김포지역 문인들이 김포시낭송협회(회장 이재영)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포시낭송협회는 ㈔김포예총 강의실에서 유영화 김포예총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이재영 전 문인협회장을 선출하고 앞으로 창립 첫해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했다.
김포시낭송협회 창립의 모태가 된 시낭송 아카데미(대표 신금숙)는 지난 2013년 개강 이래 현재 50여 명이 공부하는 제7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김포에 거주하는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회원들의 열정과 화합으로 많은 전문 낭송가가 배출됐으며 회원들은 김포시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에서 시낭송 및 시극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재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열성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회원들에 힘입어 시낭송 아카데미와 연계된 보다 전문적인 단체인 김포시낭송협회가 발족될 수 있었다”며 “문자가 없던 시대의 글은 머리로 기억하고 소리로 전하는 구전문학이었고 어찌 보면 인류 최초의 문학이 낭송문학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 7년간 시낭송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해오면서 시낭송과 시극의 전문성을 살려 이제는 더욱 폭넓게 소리로 전하는 문학의 대중화를 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희망이지만 김포시에서 김포시낭송협회 주관으로 전국시낭송대회를 매년 열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신문 · 인터뷰 기사
경기일보 2019. 7. 16 기사 / 김포시낭송협회 발족, 초대 회장에 이재영 전 문인협회장 선출
전문MC 이재영
2019. 7. 27. 10:12
김포시낭송협회 발족, 초대 회장에 이재영 전 문인협회장 선출
-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 노출승인 2019.07.16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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